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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웠던 하남지하철 5호선, 언제까지 절름발이 지하철로 가야하나

기고/하남미래발전위원회 운영위원장·이학박사- 최 무 영
뉴스일자: 2020-11-16

202088, 하남시로서는 획기적인 지하철 5호선이 부분 개통됐다. 2011,‘하남지하철 건설 범 시민서명을 필두로 9년여에 걸친 각고의 노력으로 개통은 됐지만 4개역 중 2개 역만 개통한 절름발이 지하철이 돼버렸다. 서울시 관할인 강일역의 완공이 미진한 관계로 무정차 부분개통으로 늦게나마 지하철도시라는 명분을 갖게 되었다.

하남시에 지하철이 건설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십 수 년 전 국토부에서 감북동 쪽으로 지하철 환승시설 설치를 요청했으나 시장을 비롯한 일부 공무원과 우매한 사람들이 반대하는 바람에 무산된 후 십여 년 만에 그 필요성을 깨달은 전 국회의원이 주도하여‘5호선 유치를 위한 범시민운동이 벌어졌고, 그 결과 올 8월에 그나마 절름발이라도 풍산역까지 부분 개통이 이루어졌다. 하남시로 봐서는 쾌거였다. 하남시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하남지하철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바로 19, 20대 하남시 국회의원을 지낸 이현재 전 국회의원이다. 그동안 민원해결을 위해 얽혀진 송사로 공천을 받지 못해 제21대 총선 도전에 실패했지만, 하남지하철 유치에 대한 공로는 누구와도 비견되지 않는다. 그러나 지난 8, 미사역에서 거행된 하남지하철 개통식에서 뒷방 늙은이 취급을 받으며 초라하게 앉아 있던 그를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끼기도 했다.
사실, 하남지하철은 1990년대부터 소문만 무성했는데 인구 미달과 서울지하철 중심의 정책에 밀려 빈번한 정책 변화를 거친 우여곡절 끝에 지금에 이르렀지만, 그동안 너무 오랜 기간 동안 설왕설래하며 미뤄진 계획이라 정작 하남시민들은 무덤덤한 상황이었는데. 18대 총선에 실패한 야인의 처지에서 지하철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불을 지핀 사람이 바로 하남지하철의 산증인인 전 국회의원이다.
 
19대 총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그의 전 방위적인 활동 결과로 하남지하철은 20131119,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전철 5호선의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 착수를 발표하여 2014929일에 착공하기에 이르렀다. 처음 계획은 201812월 개통을 목표로 하였으나 무려 5번의 연기를 거쳐 그나마 현재의 부분개통에 이르렀다. 사실, 전면개통이 더딘 것은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서울시에서 주관하고 있는 강일역의 미진한 공사의 영향이 크다. , 현재 검단산 역은 100% 공정률을 보이는 반면, 하남시청(덕풍신장)역은 99.22%로 거의 완공상태이고 서울시 구간인 강일역이 91.82%로 제일 미진한 상태라 12월 개통계획이 내년 3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하남시는 5철 시대를 연다는 거창한 계획도 좋지만, 남아있는 하남지하철 2단계 완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서울시에 강일역의 조기완공을 재촉하고, 하남시의 공구에도 여러 가지 보완사항을 점검하여 조기완공을 위한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 수차례에 걸친 시행착오와 특히 강일역 문제로 올 12월 완공목표가 내년 3월로 연기되었지만 더 이상의 연기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번에 그나마 절름발이라도 부분 개통한 것은 전례에 없는 강일역의 무정차 통과 결정으로 실현된 것이다. 그런 정책결정을 관철시킨 사람이 바로 전 국회의원이다. 당시 서울시를 비롯하여 건설교통부와 도시철도공사 등을 부지런히 오가며 설득하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이루어 낸 결과이다.
 
따라서 하남시는 다른 시정도 중요하겠지만, 2단계공사에 집중하여 강일역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도 1단계와 같이 우선 개통하는 방안을 서울시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하남선 전 구간의 완공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 국회의원과 시장 등 지역 정치권에서 지속적인 건의와 협상을 통해 개통 일을 최대한 앞당김으로써 하남시민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현재 1단계와 달리 2단계의 경우는 서울시가 동시개통을 고수하고 있는 문제를 잘 풀어나간다면 올 12월 개통도 그리 불가능하지만은 아닐 것이다. 하남시민 모두의 바람을 저버리지 말고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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