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 결의안 채택

 하남시의회(의장 방미숙)는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제298회 임시회를 개최,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1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 질문을 진행, 사업 추진방향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어 11월 12일에는 조례안 등 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삼)를 열고 『하남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안』 등 22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방미숙 의장은 개회사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시정 질문을 통해 우리시의 주요 정책에 대한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하고, 집행부에도 “서로의 역할이 다를 뿐 시민을 위해 함께하는 동반자임을 인식해 책임 있는 자세로 답변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의회는 임시회 첫날 본회의에서 오지훈 의원을 대표로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와 인접국가의 동의 없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추진을 중단할 것과, 오염수 처리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국제사회의 객관적인 검증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국제원자력기구에 대해서는 국제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일본 정부의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권고할 것을 요구하고, 우리 정부에도 한?중?일 등이 참여하는 조사 기구를 구성해 오염수 처리 안전 문제를 검증해 달라고 주문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