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오후 1시 온라인 공연
즉흥공감극장은 대본이나 사전 준비 없이 관람객의 이야기를 즉석에서 재구성하여 보여준다. 대본연기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다소 낯선 장르일 수 있다. 그러나 관람객은 자신의 이야기가 배우들에 의해 해석되어 표현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나의 느낌과 생각을 타인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공감하는지를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이 즉흥공감극장 공연의 핵심이다.
즉흥공감극장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이란 새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대면교육이 필수인 실기교육의 온라인 진행은 ‘with코로나 시대’에 적응하려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또한, 교육자체로 끝나지 않고 관람객을 온라인 공간으로 초대해 공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즉흥공감극장의 참여자와 강사진은 실제 올해 사업 시작 이후, 한 번도 직접적인 만남이 없었다. 한 참여자는 “정해진 시간에 컴퓨터와 카메라에 자신을 노출하며 진행한 교육이 많이 어색했다”고 말했다.
관람객의 집으로 찾아오는 ‘온라인 즉흥공감극장’은 각자의 집이라는 공간이 어떻게 타인과 연결되고, 소통될 수 있는지 보여주게 된다. 관람은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 신청 후, 공연일 문자알림을 통해 온라인 공연공간인 ZOOM을 통해 진행된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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