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1인가구수 옹ㄹ해 9월 말 4만 7671가구
강성삼 부의장은 이날 발언에서 “1인가구의 증가는 비단 하남시만의 특징이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다. 2015년 이후에는 전체 가구 수의 30%에 달하며 이제는 주된 가구형태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1인가구 관련 종합 대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강 부의장은 이어 “하남시의 1인가구수는 올해 9월 말 기준 4만7671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38%를 차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위례와 미사, 감일지구 입주 등으로 1인가구의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하남시의 적극적인 계획수립을 강조했다.
특히, 강 부의장은 “늘어난 1인가구수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1인가구의 연령별 구성”이라고 강조하고 “2018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65세 이상의 고령층은 어느 정도 제도권 복지 안에 들어와 있으나 39세 이하 청년층과 중장년층 1인가구는 사실상 방치상태”라며 시 차원의 면밀한 실태조사와 현황 파악을 주문했다.
아울러 강 부의장은 “문제는 1인가구가 다인가구에 비해 주거, 안전, 건강, 소득, 사회적 관계망 등에서 취약하고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의 불안정성을 증가시키므로 종합적인 대책 및 전담기구 마련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6월 기획재정부는 ‘1인 가구 중장기 정책방향 및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1인가구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도 지난 3월 생애주기별 특성 및 수요를 반영한 1인가구 지원계획을 발표하면서 실태조사와 현황 파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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