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첫 공연

 하남문화재단이 제작하는 연극 <위례>(도미설화 - 하남의 숨겨진 옛 이야기)가 오는 11월 13일 첫 공연을 앞두고 연습실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 연극에 출연하는 배우는 지난 8월 시민배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시민배우들이다. 이들 중에는 오랜 기간 연극을 해온 전문배우도 있고, 처음 무대에 오르는 신입배우도 있다.

연극 <위례>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의 일환으로 제작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제작에는 지역예술가와 재단이 함께 참여했다.

연출을 맡은 김성두 씨는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있지만 배우들이 열정이 많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힘내고 있다. 도미와 아랑의 아름다운 사랑과 개로왕의 빗나간 사랑에 대한 번뇌를 그려 볼 예정이다”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연극 <위례>는 삼국사기 ‘도미설화’를 모티브로 한다. 도미와 아랑이 신뢰를 바탕으로 사랑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그리는 한편, 백제의 무능한 왕으로 기억되는 개로왕을 다른 시각에서 해석한 작품이다.

2020년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hn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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