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하남미래발전위원회 운영위원장·이학박사- 최 무 영

 

-하남미래발전 시리즈 [3]-

하남시는 급변하는 도시구조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2030 스마트도시 비전 전략’을 구축하여, 고르게 성장하는 균형발전 도시, 생활과 삶에 여유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시, 모여서 소통하고 협력하는 사람중심 도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디지털 도시 발전을 위한‘플랫폼 도시’로 탈바꿈을 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새로운 하남을 시민과 함께 구현한다는 목표로 단계적·체계적인 계획에 본격 착수하고, 빅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도시로 하남의 미래를 창출하기 위한‘행복한 스마트도시 하남’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시티(Smart City)또는 스마트 도시는 스마트도시법 제2조에 따라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ICT기술 등을 융 ․ 복합하여 도시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통칭한다. 현재 하남을 비롯하여 전국 50여 개의 지자체에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일찍이 많은 국가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영국의 경우는 2013년 정부 차원에서 ‘미래 도시(future of cities) 프로젝트’에 돌입하는 등 스마트 시티 도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오고 있다. 특히 2016년 디지털 수용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스마트 시티 전략인‘스마트 런던 2.0(Smart London 2.0)’을 선포했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도 2013년 초부터 노후 된 바르셀로나 도시 중심지 본(Born) 지구를 재개발하면서 곳곳에 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스마트 시티’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은 공공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 대학, 시민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모여 사회, 경제, 생태 문제에 관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는 공공 ․ 민간 파트너십인‘암스테르담 스마트 시티(ASC, Amsterdam Smart City)’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도 항저우를 비롯한 여러 도시가 블록체인 기술을 사물인터넷(IoT)과 디지털 월렛(전자지갑) 등에 적용하여 페이퍼리스(Paperless) 사회를 구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1년 입주를 목표로 세종과 부산에‘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를 조성하여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도시를 조성해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 에너지환경, 거버넌스, 문화쇼핑, 일자리 등 7대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으로 수조 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전기공유차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 등을 받게 된다.

하남시의‘스마트도시계획’은 교통, 재난, 환경, 에너지 등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첨단 ICT 융합기술을 도시에 접목시켜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로 조성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기본방침으로 하고 있다. 개발·재생 등 정주여건 개선과 연계한 균형발전 도시로 행복·안전·깨끗한 청정 하남의 미래형 도시모델을 제시하며, 선도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적극적인 시민참여 활성화로 추진되고 있다.

기존에는 도시 문제를 물리적으로 해결했다면, 스마트시티에서는 자원의 지능적 활용을 통한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이는 도시 관리자원 및 인프라의 가장 효율적·생산적 접근과 교통·에너지·환경 등 미래 신 성장 동력, 지능형 기반과 혁신기술 실현 가능, ICT 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남시장은“스마트시티 플랫폼 도시는 하남시에서 전체적으로 벌어지는 모든 현상과 움직임과 같은 신경안전망을 도시 구석구석을 연결한 빅 데이터의 분석과 응용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 플랫폼 도시의 핵심”이라고 말하면서 ICT, lot 등 융 ․ 복합기술과 빅 데이터 활용을 통한 하남의 미래비전을 시민과 함께 이룩하려는 의지이다.

이는 민 ․ 관 어느 한쪽이라도 소홀히 한다면 실현될 수가 없다. 서로 다른 생각이 있는 사람들의 협치를 통해 한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감으로써 행복한 하남의 미래를 이룩하는데 뜻을 함께해야 가능하다. 하남시의 국회의원도“하남이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공언하고 있고, 하남시민이라면 누구나 함께 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이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하남플랫폼도시’건설이라는 목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그 완성을 통해 하남의 밝은 미래를 건설해 나가자.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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