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위험발생, 건물 침하 균열 등 점검

 하남시는 제7호 태풍 '갈매기'가 20일 오후 6시께 우리나라 서해상에서 온대성 저기압로 약화돼 소멸했으나,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장마철 폭우 등 재난·재해로 인한 많은 피해가 예상되어 21일부터 23일까지 장마철 재난·재해대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점검반을 편성하여 풍산지구 건축공사장, 하남~강일 간 도로공사 현장과 침수예상지역인 덕풍1동, 재해저감시설 등 장마철 수해취약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대규모 공사장, 낙석발생 위험지역, 중단된 공사장 안전표지판 정비 등 안전관리 상태 ▲폭우 및 장마철 주변 건물의 침하·균열 등 상태 점검 ▲가로등·교통신호 등 감전사고 발생 예상시설 점검 ▲하남정수장 비탈면(법면) 보수조치 후 안전관리 상태 ▲재해저감시설에 대한 정상작동 상태 ▲수방장비 전진배치 상태 등이다.


 또한, 이재민 발생시 적합한 수용시설을 확보했는지 여부와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가 구축이 되어 있는지도 확인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에 의한 국지성 호우 등 예상치 못한 기상상황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므로 시민들을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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