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와 서희건설 공사계약 체결

 지난 2월 시공사인 우정건설 부도로 인해 공사중단 됐던 하남시 풍산동 택지개발 내 ‘풍산 임대아파트’ 건립공사가 최근 시공사 재선정과 더불어 아파트 건립이 재개됐다.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시공사 부도처리로 공사가 중단된 하남풍산지구 내 임대아파트 건설공사와 관련, 최근 성남시에 소재한 서희건설과 공사계약을 체결했다는 것.


 서희건설로 인해 공사가 재재중인 풍산임대아파트는 내년 3월 10일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며 경기도시공사는 올 12월 전 분양공고를 통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며 늦어도 내년 4월 경에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경기도시공사는 올 연말까지는 무주택자 및 서민들에게 주택 공급을 목적으로 공사를 서두르고 있으며 이번 서희건설과 계약한것과 관련“지난달 12일 업체 선정이 결정됐으며 현재 각종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구체적인 분양계획은 내부 조율을 거쳐 결정해 올해 내에는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당초 하남 풍산지구내 임대아파트는 49㎡ 561세대, 59㎡ 216세대 등 총 777세대를 건립계획으로 공사가 진행돼 오다 시공업체인 우정건설이 은행권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처리 되면서 공사가 전면 중단 올 4월 입주계획이 무산 됐었다.


 당시 우정건설은 SC제일은행과 신한은행 등 어음 227억원을 막지 못해 지난 1월31일 1차 부도에 이어 2월 1일 최종 부도처리 된 것.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저작권자 © 하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