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하남, 평생학습마을’ 사업 비대면으로 전환

 

하남시는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방지를 위해 ‘빛나는 하남, 평생학습마을’ 사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실시간 온라인강좌를 개강했다.

이번에 개설한 온라인강좌는 캘리그라피, 정리수납, 손뜨개, 영어회화, 줌바 등 20여개 강좌로 지난 7월 16일부터 10개 마을에서 순차적으로 개강했다.

시는 화상회의, 밴드, 유튜브 등을 활용해 강좌와 수강생의 특성에 맞게 선택 진행한다.

강의는 마을 공간, 강사 개인 공방, 평생학습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되며 보는 즐거움을 위해 실외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온라인강좌 개강을 위해 지난 7월 9일과 14일 3회에 걸쳐 온라인 여름특강 ‘슬기로운 다이어트 생활’을 시범운영했다.

화상회의 방식의 실시간 강좌로 진행한 이번 특강에는 지난해 마을강사로 활동한 줌바, 아이돌댄스, 탄츠스트레칭 강사들이 먼저 온라인 강의에 참여했다.

권하정 줌바 강사는 “온라인 강의가 처음이라 다른 강사들과 온라인 강의에 대한 회의와 연습을 많이 했다”며 “수강생들이 잘 따라해 주셔서 감사하고 그동안 강의할 기회가 없어 답답했는데 숨통이 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탄츠스트레칭 강좌 수강생은 “처음에 헤매다가 조금 늦게 들어갔는데 온라인으로 하는 수업도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괜찮았다”고 후기를 남겼다.

시 관계자는 “강의 길이 막힌 강사와 주민들의 갈증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란다. 인터넷 기반에 취약한 주민들을 위한 온라인 강좌와 온라인 강의를 망설이는 강사프로그램도 연구하고 기획해 어떠한 상황에도 학습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k말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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