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희씨 등 6명 부문별 최우수 수상

 하남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회참가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하남여성 기예경진대회’ 개회식을 갖고 각 부문별 경진 장소로 이동해 각자의 실력을 뽐냈다.

 관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평소에 갈고 닦은 예술적인 기량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여성들에게 자기 성취의 여건을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하는 하남여성 기예경진대회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이날 경진대회는 서예, 사군자, 꽃꽂이, 시, 수필, 이주여성백일장 등 6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아름다운 빛깔과 향기로 가득한 꽃들의 잔치인 꽃꽂이 부문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많은 여성들이 참석해 자신만의 독특한 꽃꽂이를 선보였고, 서예부문에서는 여성의 차분한 필체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또한 동양화의 멋인 사군자 부문에는 직접 먹을 갈아 화선지에 수묵화를 그리는 모습을 연출해 고즈넉한 한국의 미를 한껏 뽐내는 자리가 됐다.


 이날 6개 부문에서 임영희씨 등 6명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우수작에 대한 시상은 다음달 4일 개최되는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행해진다.


 시 관계자는 “기예경진대회는 관내 시민들의 잠재능력을 계발하고 여가선용 및 자아실현을 통한 평등사회 분위기 조성과 여성들의 지역사회 참여활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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