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작곡가, 꿈의오케스트라. 만날 수 없어도 문화예술교육 놓치지 않아”

 

하남문화재단(이사장 김상호)은 지난 5월 30일과 6월 1일, ‘2020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꼬마작곡가(이하 꼬마작곡가)’와 ‘꿈의 오케스트라 - 하남(이하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첫 수업을 각각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대면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대응책으로 실시하게 된 언택트, 즉 비대면 온라인 교육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 및 실시한 것이다.

이날 첫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접속한 친구들은 “엄마, 창피해” 라는 컴퓨터 밖 소리가 송출되어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었지만, 어느새 화상프로그램에 적응하며 쉬는시간 채팅방에서는 “빨리 시작하고 싶어요” 라는 채팅 글들이 오고가곤 하였다.

꼬마작곡가 1,2기는 하남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참여자 30명을 모집하였다. 참여 학생들은 창의성을 작곡이라는 과정을 통하여 표현하고 창작곡이 연주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되고, 더불어 작곡가 애티튜드 교육과 기본커리큘럼 외의 공연장 매너 등을 직접 경험하고 스스로 접목시켜 실행하는 문화경험의 기회를 접하게 될 것이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2018년도부터 시작해 온 프로그램으로 초등 3학년부터 중 1학년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올 해 신규단원 8명을 포함하여 총 65명의 단원이 함께하고 있다. 총 11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교육진과 단원의 정서적?음악적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단원이 긍정적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추어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 년마다 2회 이상의 공연과 특별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하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꼬마작곡가와 꿈의 오케스트라의 수업운영은 정부 코로나19 방침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꼬마작곡가는 6월 13일까지, 꿈의 오케스트라는 6월 18일까지 온라인교육으로 진행되고, 향후 변경된 일정은 홈페이지(www.hnart.or.kr)에 게시된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첫 온라인교육의 시도가 문화예술 교육현장에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향후 변화된 흐름에 부흥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