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무대연출과 동물 캐릭터로 색다른 흥미

 중국 무한인민예술극단과 예화종합예술단이 공동제작 한 초대형 인형극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오는 14일 하남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차이코프스키의 발레음악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이번에 한중합작으로 하남문화예술회관을 찾아와 어린이들과 가족 관람으로 인기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공연되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하남지역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갖가지 재미와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웅장한 무대 조명이 어우러져 종합무대예술을 선보이고 있어 소형 인형극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연되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14세기 어느 나라에 오랫동안 자식을 낳지 못하던 왕과 왕비 사이에서 공주가 태어난다. 왕과 왕비는 기뻐하며 필립 왕자와 오로라 공주를 약혼 시키는데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때 4명의 요정이 초대되어 공주에게 선물을 1가지씩 주고 있는데 초대받지 못한 못된 마녀가 나타나 공주가 16세가 되기 전에 물레에 손가락을 찔려 죽게 될 것이라는 저주를 한다.


 그러나 나머지 요정들의 도움으로 공주는 죽지 않고 깊은 잠에 빠지게 된다. 이때 공주의 신변을 걱정한 요정들은 공주뿐 아니라 성안의 모든 사람들도 잠들게 한다.


 그 뒤 공주를 사랑하는 필립 왕자는 요정들의 도움으로 마녀의 방해를 물리치고 진실한 사랑의 키스로 공주를 깊은 잠에서 깨운다. 공주가 잠에서 깨어남에 따라 성안에 잠들어 있던 사람들도 모두 깨어나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 준다.(문의:790-7979).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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