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4호점, 매장면적 1만4천㎡ 630대 주차

 E마트 하남점이 30일 오전 10시 오픈하며 정상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오픈식에는 E마트 관계자 및 고객 등 3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념 커팅을 하고 하남점 출발을 알렸다.


 오픈에 참여한 고객들은 E마트가 오픈 기념으로 증정하는 사은선물을 받으며 하남시 최초로 들어선 대형마트를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또한 고객들은 신세계포인트 적립카드를 만들고 매회 시장을 보고난 후 적립카드에 적립금을 모아 알뜰 쇼핑을 할 계획을 세우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오픈과 더불어 하남점 5~8층 주차장에는 하남점을 찾은 시민들의 차량이 금방 채워지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줄을 이어며 욱적북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남시 풍산지구에 전국 114호점으로 들어서는 E마트 하남점은 이달 15일 여의도점 개장을 시작으로 올해 3번째로 오픈하며 매장면적 1만4천㎡(4천240평), 주차대수 630대 규모로 1층에 문화센터와 테넌트(임대매장)이 입점해 있으며 2~4층은 판매시설, 5~8층은 주차장으로 돼 있다.


 E마트 하남점은 하남시 최초의 대형마트로 올 12월 신규로 5천여세대가 입주하는 풍산 택지개발 지구 내에 위치하며 덕풍동과 신장동 4만여세대를 배후 상권으로 두고 있다.


 하남시는 2003년 택지개발 이후 늘어나는 인구와 상수원 보호 구역 및 개발 제한구역 등의 지역적 제한으로 인해 고객 편의 시설이 부족한 편이다.


 이에 따라 하남점은 문화센터, 로봇과학교육, 카페 등 각종 고객편의 시설을 1층에 배치해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공간으로 구성하고 주차장을 넓게 만드는 등 상권에 최적화된 매장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하남점 상권은 40대 이상의 연령대 구성비가 서울시 평균보다 높고 10대 이하는 서울시 평균 구성비와 비슷해 건강을 생각하는 중년층을 위한 친환경 상품을 강화하고 10대를 겨냥한 팬시용품 및 소형가전 등을 집중적으로 전개했다.


 이외에도 세계 유명와인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와인 전문샵’, 각종 비타민 과 인삼/홍삼, 꿀 등을 판매하는 ‘건강식품(GNC)매장’, 아토피 전문 제품들이 다양하게 구비된 ‘아토&알러지 ZONE’ 등 테마형 전문매장을 구성해 쇼핑의 편리함을 향상 시켰다.

 신세계 E마트부문 이경상 대표는 “최근 신규로 오픈하는 이마트는 상권의 특성과 고객 층을 감안해 고객 중심의 맞춤형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며 “고객의 요구와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최적화된 점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점은 오픈을 맞아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개점 당일 낮 12까지 전단쿠폰을 가져오는 고객에게 이마트 맛승부 라면을 무료로 나눠주고, 6월 1일까지 4만원과 8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금액대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저작권자 © 하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