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실험실, 즉흥공감극장“

 지역 공공예술기관은 사업지속성 확보를 위해 외부재원 조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최근 하남문화재단도 외부지원 사업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2건이 선정되었다.

어린이 대상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낭만실험실’은 2015년 이래 6년 연속 선정되었다. 또한 성인대상 실기교육 ‘즉흥공감극장’도 2년차 지원금 유치에 성공하였다. 각각 3,500만원과 1,350만원의 최고 지원액을 지원받아 시민 문화예술교육의 안정성을 더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낭만실험실-미지의 씨앗 찾기>’는 근원에 대한 예술적 탐구로 예술 작품이 탄생하기 전 어떤 것들이 있었고, 지금 이곳이란 예술 작품의 현재성에 초점을 맞춘,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세계, 과학문명과 문화의 본질을 알아본다.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위치와 근원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라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고학년(4학년~6학년) 대상으로 5기수로 운영될 예정이고, 4월부터 교육생 모집 후 5월에 시작된다.

즉흥공감극장(playback theatre)은 성인대상 교육으로 즉흥연기를 배우고 공연하는 내용으로 타인의 이야기를 듣고 즉석에서 다른 사람들과 교감하며 표현하는 소통을 경험한다. 공연위주를 벗어나 타인과의 의사소통과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이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장애인복지관에서의 재능기부 공연은 참여자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로 평가받았다.

올해는 2기수로 3개월 동안 운영되며 교육 후 공연 및 재능기부를 할 예정이고, 4월 교육생 모집 후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요즈음 하남문화재단이 준비한 문화예술교육과 함께 2020년 봄을 기대해본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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