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기 정기총회 개최, 유병화 회장 임기 완료

 영남향우회가 제28기 정기총회를 열고 제29기 회장단을 선출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영남향우회는 지난 20일 신장동 향우회사무실에서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8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년간의 결산을 보고했다. 더불어 의안으로 채택된 회칙보안과 차기 회장단을 선임했다.


 특히 차기회장단(제29기) 선출에서는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김귀조 회원이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으며 감사에는 황길원 회원과 윤충식 회원이 선임됐다 하지만 부회장 3명은 차기 회장이 회원들의 의견을 물어 선임하기로 일임됐다.


 현 유병화 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영남향우회 회원의 권익향상과 향우회 조직확대 개편을 위해 열성을 다해 왔으며 특히 회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회장 임기내 47명의 회원을 가입시켰으며 그때 가입된 회원 37명이 지금까지 향우회에 빠짐없이 출석하며 향우회 발전에 일임하고 있다.


 이처럼 유 회장은 하남시에서 영남향우회의 입지적 발판을 위한 주춧돌이 될 회원확보라는 기초를 다졌다는 측면에서 임기동안 최선을 다했다는 호평을 받고있다.

  이번 회기를 끝으로 향우회장 직을 물러나게 되는 유병화 회장은 “회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였으나 목표로 내세운 150명 정족회원 도달에는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그러나 영남향우회는 회원 각자가 관심을 가지고 더욱 노력하면 하남에서 영남향우회의 입지가 더욱 굳건할 것이고 더불어 지난 임기동안 부족한 저를 위해 도와주신 집행부 임원 및 회원 여러분깨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은 왼쪽 현 유병화 회장, 오른쪽 신임 김귀조 회장).


 유 회장은 “이제 평회원으로 돌아가지만 향우회가 더 잘 될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돕겠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제29기 회장에 선임된 김귀조 회장은 53년 생으로 경남 의령이 고향이다.

김 신임회장은 “부족한 제가 향우회장 직을 맡게돼 무궁한 영광이며 앞으로 향우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며 현재 하남지역에 산재해 있는 영남출신들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선후배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결속력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그동안 회원 권익신장에 물심양면 노력하신 유병화 회장의 도움과 회원 여러분의 도움을 받들어 하남지역에서 영남인들이 모든 면에서 솔선수범하고 타의 존중을 받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영남향우회는 지난 1980년 5월11일 창립총회를 갖고 ‘동부 영남향우회’라는 명칭으로 발족(발기인: 하재구, 박걸, 신준환, 박쾌명, 홍준표, 변상찬, 김성락, 노영남, 백영철, 오희대, 홍건식, 김일환), 당시 경기도 광주군 동부읍사무소 입구 서울신문지국 사무실에서 창립됐다. 영남향우회는 하남지역(당시 광주군)에 거주하는 영남출신 회원을 대상으로 회원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고 상부상조를 미덕으로 우의를 도모한다는 목적을 두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등을 사업으로 내걸고 지금까지 운영돼 왔다.(연락처: 031-792-3647).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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