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종합병원 건립 중심으로 의료관광타운 조성

 

이창근 자유한국당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2월 10일에 발표한 교통 공약에 이어 세 번째 공약으로 하남시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의료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2019년 말에 공표된 제8회 하남시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하남 시민들 36.6%가 보건의료시설을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공공시설로 손꼽았다.

하남시는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감일지구 등이 조성되면서 현재 인구 약 27만4천여 명의 도시로 급성장했다. 향후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 개발로 인해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시에는 현재 1차 의료기관이 282개나 되지만, 2차 의료기관은 11개에 불과하며 3차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인근 강동, 구리 등에 있는 대학병원조차 없는 실정이다. 또한, 실상 2차 의료기관들의 경우에도 요양병원들이 다수인 상황이다.

이에 이창근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단순 의료기관 통계만 보더라도 하남시의 의료서비스 인프라는 매우 취약하다. 3차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은 경기 서·북부권에만 4곳, 경기 남부권에도 4곳이 있지만 하남이 위치한 경기 동부권에는 단 한 곳도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하남시에는 인근 구리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강동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같은 대학병원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하산곡동 주한미군반환공여지(구 캠프콜번)내에 최소한 인근 구리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강동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준하는 공공종합병원 건립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하산곡동을 중심으로 한 하남 남부권역을 의료관광타운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창근 예비후보는 “의료관광타운 조성으로 백제도읍지로서의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하남을 진정한 의료관광문화도시로 도약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창근 예비후보는 “하남에 지난 1998년 12월 이래 지금까지 약 22년간 거주해오며, 의료서비스 인프라 부족을 여실히 체감했다.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아쉬워해 왔던 부분이 곧 다른 시민들이 아쉬운 부분일 것이다”라며 21대 국회에 입성해 공공종합병원 건립과 함께 지역 내 의료서비스 인프라의 양적 질적 확대는 물론 이를 기존의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하남을 의료관광의 메카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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