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급행철도(GTX) 수혜범위 확대 최적노선 마련

 하남시와 경기도, 부천시, 김포시는 지난 2월 13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광역급행철도(GTX)의 수혜범위 확대 최적노선 마련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이재명 도지사, 김상호 하남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장덕천 부천시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경기도와 3개시(하남·김포·부천)는 ‘(가칭)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이하‘GTX-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공동 협력키로 했다.

경기도와 3개시는 협약에 따라‘GTX D노선’의 최적노선 마련 용역을 공동시행 하고 소요경비는 3개 시에서 균등 분담하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등 상위계획에 반영되도록 상호 협력하고, 원활한 용역 추진과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해 실무협의회 구성 운영하여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협약상의 해석에 의견이 있거나 추가 협의 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정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광역교통 2030’ 발표 시 ‘광역급행철도 수혜범위 확대를 위한 서부권 등 신규노선 검토’ 언급과 관련해 발표했으며, 이번 협약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상생 협력하는 것이 목적이다.

김상호 시장은 지난해 광역교통 2030 발표 후 하남 교통혁명, 2030년 5철·5고·5광 계획’발표를 통해 하남 교통의 혁명을 이끌어낼 계획이라 밝혔다.

특히, 2020년 지하철 5호선 개통과 더불어 향후, 지하철 3·9호선, 위례신사선, GTX D노선으로 5개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경기도 동-서를 잇는 첫 주춧돌이 될 것이다. 최근 미사·위례신도시 등의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는 하남시의 부족한 교통인프라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고, 교통 불편으로 고단한 삶을 영위하는 시민들에는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GTX D노선의 완성으로 하남시와 인근 지자체가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오게 될 것이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 길이 61.5km인 ‘GTX-D노선’은 김포~부천~서울남부~하남으로 이어지며, 사업비는 약 6조 5천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노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개선되어 수도권 서부와 동부가 하나의 도시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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