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회관 11일, 김도향, 양하영, 최백호, 신촌블루스 출연

  개관 1주년을 맞은 하남문화예술회관이 5월 한 달을 개관 1주년 기념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공연 등을 준비한 가운데 오는 11일 오후 3시~7시까지 열리는 ‘7080콘서트’가 시민들에게 특히 인기를 모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이번 7080콘서트에 김도향, 양하영, 최백호, 신촌블루스 등을 초청 ‘4인4색’의 공연을 준비해 하남시민들에게 선 보인다.


 이들 4인의 낭만파 가수들은 중년들의 옛정서와 감성을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돼 오랜만에 옛 향취에 젖어드는 분위기를 연출 30대에서 60대까지의 폭넓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연남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낭만에 대하여’의 최백호를 비롯해, 한마음의 멤버였던 ‘영원한 사랑인줄 알았는데’의 양하영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가수와 연기자 사이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김도향, 그리고 엄인호의 신촌블루스가 이번 7080공연의 주인공.


 이들 4인은 저마다의 특색과 목소리로 하남시민들 앞에 서게 되며 아름다운 발라드, 추억의 포크송, 젊음이 느껴지는 락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다가올 계획이다.


 이번 7080콘서트는 하남문화예술회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4명의 색다른 추억의 가수를 한꺼번에 불러 무대에 세우므로 해서 서로 엇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 할 것으로 보여줘 독특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도향은 1970년 가요계에 데뷔한 후 포크송 가수와CM송 제작자로 활동 3천여곡이 넘는 CM송을 만들었으며 그중 1천500곡을 직접불러 CM송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다.


▲양하영은 1983년 혼성듀엣 ‘한마음’으로 데뷔 1987년 솔로로 전향 ‘가슴알이’ 등 소녀취향적 노래를 불러 대중들의 인기를 모은 가수다.


▲엄인호는 1986년 등장한 신촌블루스의 한 멤버로 들국화와 함께 당대 최고의 그룹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골목길’등이 80년대 이후 선풍적 인기를 구가하기도 해 유명세를 탔으며 보컬리스트의 산실로 자리잡아온 인물이다.


▲최백호는 1977년 ‘내마음 갈곳을 잃어’를 비롯해 ‘그쟈’,‘날이 갈수록’, ‘낭만에 대하여’ 등 중년 남성의 정서를 대변해온 대표적 가수로 자리잡아 오늘날까지 7080의 대표적 가수로 거론되는 가수이다.


하남신문(www.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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