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룰도서관서 자서전 발간행사

 하남시는 10월 7일 나룰도서관에서 문화프로그램으로 진행한 ‘기억, 기록 그리고 치유’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하남시 노인세대의 품격을 높이고 수준 높은 시니어 문화를 선도하고있는 나룰도서관은 지난 4월부터 총 20회에 걸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11명의 자서전을 출간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시니어자서전 출간을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자서전쓰기를 진행하면서 어르신들의 지난날들을 하나하나 기억해 내도록 끊임없이 대화하고, 또 그 기억들을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참여하여 새롭게 작가가 되신 어르신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자서전을 써가면서 내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니 힘들었던 순간, 행복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그 오랜 세월을 책으로 만들어 냈다는 것이 믿겨지지가 않고 정말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평범한 어르신들의 삶에서 지혜를 배우고 한평생의 경험과 소회를 담은 소중한 책을 지역사회가 공감·공유하고 보존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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