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덜어내

 하남시는 10월 10일 세계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제13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태양을 향해」공연을 지난 10월 4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G-mind 정신건강연극제’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생명의 소중함, 청소년 비행, 알코올 중독 등 다양한 정신건강 주제를 다루며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편견을 덜어내는 긍정적 계기를 제공해왔다.

특히, 이번공연 「태양을 향해」는 최근 우리 사회의 과도한 음주문제와 그로 인한 가정의 아픔을 다룬 작품으로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삶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계기를 선사하며 알코올 중독 예방과 인식 개선의 기회를 연극 작품을 통해 전달했다.

공연 전에는 검단홀 로비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캠페인을 진행하며 음주 고글을 활용한 가상음주체험, 우울 및 자살 관련 OX퀴즈, 정신건강 관련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다양한 체험시간이 이어졌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연극을 통해 려움 속에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얻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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