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대교 건설 계획, 외곽순환도로 확장으로 변경 추진도 요청

 이현재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은 8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만나, 하남시민·강동구민 5만 2천여 명의 염원이 담긴 <9호선 하남 연장 조기 확정 서명부>를 전달하고, ▲9호선 강일 구간 광역교통기본구상 반영 및 확정 ▲보훈병원~고덕(샘터공원) 2020년 조기 착공 ▲하남선 1단계(미사~풍산) 구간 개통시기 단축 ▲수석대교 계획, 외곽순환도로 확장으로 변경 추진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현재 의원은 김현미 국토부장관에게 “9호선 강일~미사구간은 3년 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으로 확정되었음에도 선행 ‘고덕(샘터공원)~강일 구간’이 올해 2월 서울시 계획안에 조건부 추진으로 반영된 상태다”고 지적하며 “2개 구간을 묶어 9월 발표될 광역교통기본구상에 포함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을 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2022년 착공계획인 9호선 4단계(보훈병원~고덕(샘터공원))와 관련해서도 “착공시기를 1~2년 당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자리에 함께한 이병기 미사강변연합회장, 이동철 9호선 미사강변 대책위원장, 김추경 강동구 9호선 유치위원장도 미사와 강동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강조하며 조속한 강일구간 확정과 4단계 구간의 빠른 착공을 한 목소리로 요청했다.

이에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9호선 하남연장은 잘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답변했다.

또한, 이현재 의원이 하남선(5호선 연장)과 관련해 “미사·풍산역 개통시기를 단축할 수 있도록 공정 점검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대광위와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토부에서도 개통시기를 단축하는데 함께 노력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8월 23일 개최된 공정 점검회의에서 하남선 1단계(미사·풍산) 구간의 저속시험운행은 당초 발펴했던 8월 16일보다 늦어진 9월 2일에 시행 예정이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현재 의원은 수석대교와 관련해 “수석대교 계획 지점인 선동IC는 미사지구의 주출입구로 현재도 만성 정체지역이라 확장계획이 추진 중이며, 개발 중인 강일 2지구도 선동IC를 이용하게 되어 교통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교통난을 가중시킬 수석대교 건설 계획을 외곽순환도로 확장 안으로 변경, 추진해 달라”고 적극 요청했다.

함께한 박여동 미사강변 수석대교대책위원장도 “이미 서울~춘천 고속도로에서 외곽순환도로로 합류하는 차량으로 선동IC 정체가 심각한 상황을 감안해 외곽순환도로 확장”을 요청했다.

이에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의원님의 거듭된 문제제기로 잘 알고 있으니 기술적 검토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현재 의원은 지난 8월 20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결산에서도 최기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에게 하남 교통 현안 관련 질의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이현재 의원은 지난 7월 8일 업무보고시 대광위원장이 “9호선 하남 연장 노선의 광역교통기본구상을 9월 발표예정이며 광역교통 기본시행계획에 반영을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재확인했다. 다만 발표 시기는 당초 8월 예정에서 관계기관 협의지연으로 9월말 발표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5호선 하남 연장 1단계 관련 “개통 시기 단축을 위해 대광위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위례신사선 연장 문제와 관련 “서울 송파(위례중앙역)까지만 계획된 위례신사선을 추가 연장하여 하남, 성남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위신선 하남·성남연장 역시 광역교통기본구상에 반영되도록 함께 검토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데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위원장의 답변을 받아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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