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장 방문에는 최종윤 위원장, 방미숙 시의장, 정병용 시의원, 22단지 임명근 회장과 주민 등이 참여했다.

황산사거리 지하차도는 지난달 일부 개통했으나 서울로 나가는 방향에서 빠져나오자마자 버스전용차로와 만나 바로 옆 일반 차선으로 진입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어 교통체증 및 사고위험으로 민원이 잦았다.

주민 A씨는 “차선을 바꾸고 싶어도 옆에 차들이 비켜주질 않는다. 그럼 천천히 가게 돼 길은 더 막히고 그러다 차선을 못 바꾸면 과태료까지 물게 돼 있다”라며 불편함을 하소연했다.

주민과 함께 지하차도를 둘러본 최종윤 위원장은 “눈으로만 봐도 차선을 바꾸기에는 길이가 너무 짧아 보인다”며 “시 교통정책과 및 관계부처에 연락해 이는 빠른 시일 내에 해결토록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방미숙 시의장은 “지하차도를 다 만들어놓고도 주민이 혜택을 못 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조속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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