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별 특색 브랜드 교육 ‘남 다르죠’

환경이 깨끗한 학교, 아직도 편지를 쓰는 학교


 덕풍초등학교(교장 박점래)는 지난 92년 개교한 깨끗하고 정갈한 학교로 소문이 자자하다.


 총 44학급에 1천500여명의 학생들이 학교가 역점사업으로 실시하는 ‘기본이 바로 선 학생’에 걸맞게 밝고 쾌활하게 인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낮선 방문객에게‘안녕하십니까’인사하며 달려오는 아이들의 해 맑은 웃음이 어쩌면 휴지하나 없는 깨끗한 학교와 잘 정돈된 학교화단이 학교가 지향하는 글로벌 교육에 손색이 없다.

 비록 학교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나 학교가 풍기는 이미지는 덕풍의 이름에 걸맞게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펼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을 듯 하다.(편집자주)



 덕풍초등학교는 독서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미래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바른 인성 함양, 창의성 신장을 위한 독서 교육을 위해 학생‧교원‧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독서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학교는 월 3권(년33권)의 책을 읽는 운동을 전개하여 500명의 학생들을 시상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참여한 학부모는 교육장 상을  받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덕풍초등학교에는 현재 총 1만1천여 권의 학생 필독 우량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도서관은 공간이 넓어 활용하기에 넉넉함을 준다. 도서관에 비치된 책은 학년별, 수준별, 기능별로 구분해 일기 쉽고 편하게 이용하기 쉽도록 신경을 썼다.


 도서관 책은 가정으로 대여를 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이 독서33운동에 동참하기 쉽도록 유도해 덕풍초등생을 둔 학부모라면 학교가 제공하는 책 1,2권은 읽었을 정도라 독서33운동이 실질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금도 편지를 써요”편지문화 호응


 덕풍초등학교는 사랑의 편지문화가 자리를 잡아가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등으로 편지문화가 사라지고 있는 요즘 학생들은 편지쓰기를 통해 친구, 선생, 학부모, 할머니 등과 정을 통한 교감을 주고받고 있으며 부모와는 평상시 다하지 못한 고민과 애로를 토로하기도 하는 등 우리고유의 편지문화의 우수성을 실감하고 있다.


 더불어 ‘사랑의 편지’를 통해 글쓰기도 향상되고 자유로운 의사표현도 자신감을 갖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학생들의 편지쓰기 교육은 우연히 비롯된 것이 아니다. 학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여하는 특색 브랜드교육 사업을 펼쳐온 결과다.


 학교는 특색사업으로 1학년에게는 받아쓰기 교육을, 2학년은 줄넘기, 3학년 리코드 연주, 4학년 한자교육, 5학년 편지쓰기, 6학년 영어체험코너 교실 등을 운영해 타 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시스템을 가동,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5학년의 편지쓰기와 6학년의 영어체험코너는 타 학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본보기로 각광받고 있다. 영어체험코너 교실은 각 교실마다 공항, 호텔, 병원, 시장 등 7개 테마로 이뤄져 원어민 교사의 지도아래 체험활동을 배가 시켜 영어에 자신감을 갖도록 해 효과를 보고 있다.



 사교육비를 줄이고 계층간 높아지는 학력의 양극화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사이버 가정학습은 덕풍초등학교의 또 하나의 자랑이다. 2006년부터 4,5,6학년을 대상으로 다높이에 사이버학급을 개설 컴퓨터를 이용하여 자기주도적 학습을 실천해 오고 있다. 실제로 2007년 4학년 경우 전체적으로 평균이 8.7점 향상되었으며 이곳에서 제공되는 학습 컨텐츠는 쉽고 재미있어 아이들로부터 호응이 대단하다.


 이런 다높이 사이버학습 활동으로 학생들의 성적이 크게 향상되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주관하는 사이버가정학습  학부모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이밖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활동을 위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육대회, 하남예술 문화회관 뮤지컬 관람, 시낭송 전문가 초청 수업, 남한산성 체험활동 등을 통한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해 학생들의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학습력을 높이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


“교육환경이 좋아야 교육의 내실을 기할 수 있어요”


 “교육환경이 좋아야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고 교육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내실 있는 교육정책을 펼쳐가겠다”고 강조하는 박점래 교장.


 덕풍초등학교는 무엇보다도 교육환경이 우수하기로 소문나 있다. 특히 현 박점래 교장이 부임하고서는 교육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남달리 강조, ‘모든 교육은 교육환경에서 출발한다’는 기본을 충실히 따라와 환경 하면 덕풍초등학교라 할 만큼 여건이 잘 갖춰 있다.


 학교 뒤 자치단체의 도움을 받아 1년 전에 조성된‘테마공원’은 숲조성 공원으로 학생과 시민들에게 인기가 좋다. 학생들은 틈만 나면 테마공원에서 독서도 즐기고 휴식도 취하며 친구들과 오순도순 교정의 꽃을 피운다. 또한 인근 주민들은 이곳에 들러 휴식을 취하는 등 문화공간으로서 역할과 기능이 한몫을 다해 각광받고 있다.


 덕풍초등학교는 건강, 위생, 안전에 대해서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학교 화장실은 교육청 예산지원을 받아 쾌적하게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아이들이 먹는 정수기도 요소요소에 배치해 맑은 물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터치식 정수기’를 설치해 종이컵 없이도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신시설을 갖춰 학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학교는 전 학년이 컴퓨터 교육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2개의 컴퓨터실을 운영, 컴퓨터 활용이 용이하도록 해 놓았으며 교실마다 냉난방 시설을 완벽하게 설치 해 놓은 점과 출입문이 소리나지 않도록 장치해 놓은 점은 덕풍에서는 기본에 속한다.


 박 교장은 학교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갖추기 위해 윤리‧도덕 함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질서 4대 덕목’을 정해 학생들이 이를 잘 지키도록 지도하고 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등교질서 지키기, 급식질서 지키기, 복도 통행질서 지키기, 독서질서 지키기 등을 강조, 모든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고 예절을 갖추는 어린이가 되도록 꿈나무들을 지도하고 있어 덕풍의 미래는 밝기만 하다.



하남신문(www.ehanam.net)


저작권자 © 하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