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일 도의원, 현장 확인 후 관계부서 근본적 해결책 마련촉구

 인천에 이어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도 녹물이 나오는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덕풍동에 있는 모 아파트 수돗물에서 녹물 의심물질이 나온다는 시민의 제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 윤모 시는 “다른 지역에서의 녹물사태를 뉴스에서 보고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남일 같지가 않아 샤워기에 녹물필터를 설치했다”며 “3일밖에 되지 않은 필터에 녹물로 의심되는 물질로 시커멓게 오염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진일 도의원 (더불어민주당·하남1)은 지난 6월 해당 아파트를 방문해 윤모씨를 만나 현장을 살펴봤다.

김진일 도의원은 “하남인구 중 60퍼센트가 넘는 시민들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일전에 신장동 모 아파트에서도 녹물사태가 발생하는 등 이번 사태가 하남 관내에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시민여러분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며 “경기도 도시주택실, 경기도시공사 등 해당 부서에 내용을 공유하였으며, 도민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 분석하여, 노후수도관 교체 등 필요한 조치를 한시도 지체하지 말고, 주민 불편에 따른 긴급조치실시와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 해당부서 관계자는 “하남시와 함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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