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용 위원장, 소신을 갖고 일관성 있는 행정 펼쳐줄 것 주문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병용)는 6월 18일 강평을 끝으로 집행부 34개 부서와 산하기관에 대한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진행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사전에 시에서 제출한 228건의 감사요구 자료를 바탕으로 집행부의 정책 추진현황을 꼼꼼히 따져보는 심도 있는 감사가 이어졌다.

특히 의원들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면밀한 자료 분석을 토대로 주요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밝혀내고,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고 강도 높은 질의로 감사장을 뜨겁게 달구며 시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적 및 개선사항을 도출해냈다.

감사 종료 후 이어진 강평에서는 신도시와 원 도심 간 지역균형 발전 노력, 전통시장・지역 상권과 대규모 점포 간 실현가능한 상생방안 강구, 미사・위례지구 기반시설 인수인계 철저, 위탁기관과 보조금 지원 단체 등의 운영비 집행 실태, 보조금 집행과 정산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 및 전수조사를 요청했으며, 특히 공직자들이 소신을 가지고 일관성 있는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정병용 위원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하남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서로 보완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상생의 관계다”며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단순히 질타하는 감사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장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 의회와 집행부가 「시민이 행복한 빛나는 하남」이라는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가고 실현시키기 위해 더욱 소통하고 더 많이 협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6월 21일 제12차 회의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작성·의결하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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