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발행‧행사비‧PC구입 등 다각도 시도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영세상인들의 생활터전인 재래시장이 상인들의 노력으로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가는 가운데 하남시는 영세상인을 보호하고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재래시장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는 재래시장의 고객을 확보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 하에 시장축제, 고객유치행사, 경품행사 등 시장 당 소요비용의 70% 범위 내에서 1천만원을 지원하고, 시장상품 판매 촉진을 위한 적립식 마일리지 공동쿠폰 발행에 필요한 쿠폰·현수막·전단지 제작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재래시장 홈페이지 제작 및 PC구입 지원을 통해 시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점포를 경영함에 있어 시대흐름에 맞는 온라인쇼핑몰 상품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하남시는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연계, 빈 점포를 활용하여 창업하거나 점포 재배치사업을 할 경우에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융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하남시는 2003년에 재래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장 내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했고, 작년에는 시설개선 및 이벤트 홍보지원에 5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시청 관계자는 “최근 대형할인마트로 인해 재래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영세상인을 보호하고 재래시장을 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신문(www.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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