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생활하는 학교 문화 조성

 

덕풍중학교(교장 박순희)는 해마다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들이 편견 없이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장애인식개선교육, 장애공감을 주제로 하는 핀버튼 디자인 공모전, 장애 공감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장애인문화예술극회 ‘휠’을 학교로 초청해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연극을 무대에 올려 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화작가 고정욱 극본의 ‘옥상위를 부탁해’는 옥상 위에서 우리 사회에서 고립된 채 살아가는 장애인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연극이다. 장애인식 개선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인권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 진로교육 등 복합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연극을 관람한 학생들은 “옥상위에 버려진 채 홀로 살아가는 장애인 미나의 이야기와 장애를 가진 배우들이 직접 연기하는 모습을 통해 장애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고, 장애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순희 교장은 “이번 연극을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이 장애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김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 우리학교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행사로 장애이해 골든벨, 장애체험 부스 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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