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사랑의 리퀘스트- 컨테이너 박스의 부자 이야기

 하남시에서 후두암으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한 후두암 가족의 애절한 사연이 KBS 1TV‘사랑의 리퀘스트’에 방영된다.


 후두암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아버지(박씨)와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아들이 함께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어려운 생활고에 가슴아픈 사연. 인기가수 장윤정이 리포트로 찾아가 이들의 아픔과 애환에 함께한다.


 성인 두 사람이 겨우 들어갈까 말까 한 작은 공간, 쓰레기가 널려있는 하남시의 공터에 세워진 작은 컨테이너가 이들 부자가 생활하는 유일한 공간이기도 하다.


 아홉 살짜리 아이와 말 못하는 44살의 아버지는 화장실도 없는 이곳에서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꿈은 버리지 않고있지만 간판사업 실패로 수천만원의 빚까지 지고 있어 살아가기가 막막하다. 이곳에 찾아간 장윤정은 글씨로만 의사표현을 하는 박씨와 아들을 보고 눈물이 절로 나는데…


 이들을 소재로 한 사랑의 리퀘스트는 3월15일 KBS 1TV 저녁 5시30분에 안방을 찾아 간다.  .       


하남신문(www.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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