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 지원 요청

 이현재 국회의원(자유한국당·경기 하남·국회 국토교통위원)은 지난 3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최기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 백승근 광역교통본부장을 만나 하남선(5호선)의 조속한 개통, 9호선 하남연장 관련 서울시 구간 조속한 확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는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국회 관련법 통과를 통해 설립이 확정되어 지난 3월 19일 출범한 정부조직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광역철도’ 등과 관련한 업무를 이관 받았다.

이날 면담에서 이현재 의원은 최기주 위원장에게 “서울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주도로 경기도에 신도시를 만들면서 교통은 경기도가 해결하라 하니 행정경계가 바뀌는 순간부터 경기도민에 대한 차별이 시작된다”며 “지난 국감에서 100만㎡ 이상 신도시 광역교통계획 89개 사업을 조사해보니 3개를 제외한 97%는 1~15년까지 지연되었고, 13개는 시기도 미정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하고 “새로 출범한 광역교통위원회가 과거 시도에 걸친 광역교통체계의 문제를 적극 해결해줄 것”을 촉구함과 동시에 위원회가 챙겨 나가야 할 대표적인 사례로 ‘하남선(5호선 연장) 1단계 사업 지연 문제’를 제시했다.

이현재 의원은 “<하남선(5호선 연장) 1단계 사업>은 기본계획상 2018년 준공 예정이었으나, 서울시 구간 1공구(강일역) 공사 지연에 따라 개통이 늦어지고 있어, 25만 하남시민의 교통대란과 민원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하고 “지난해 12월 국토부가 무정차 통과를 확정하고, 서울시 시행 구간 공기 단축을 위해 국토부, 서울시, 경기도, 의원실이 십수 차례 공정회의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20년 4월 개통을 밝히고 있다”며 서울시 구간이 조속한 공사로 빠른 개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위원회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같은 요청에 대해 최기주 위원장은, “하남선은 행정구역이 다른 문제로 사업이 지연된 광역교통 사업으로 보인다”며 “현장점검, 서울시 독려 등을 통해 하남선 문제가 새로 출범한 대광위의 시범사례로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현재 의원은 9호선 하남 연장과 관련해 “하남 구간(강일~미사)은 2016년 6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기 반영돼 확정되었으나, 선행 서울시 구간(고덕·강일~강일)이 2019년 2월에야 뒤늦게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조건부’ 반영되어 그동안 추진이 지지부진 했다”며 9호선 하남 연장의 조속한 착수를 위해 서울시, 국토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서울시 구간을 조건 없이 조속히 확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9호선 하남 연장 문제에 대해서 최기주 위원장은 “기존 광역교통행정의 한계에서 비롯된 문제로,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문제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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