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신도시 방과 후 돌봄교실 증원도 긍정 검토

 지난 2017년부터 하남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교육부에 건의해 온 이현재 의원이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분소 설치를 건의했다.

이현재 의원은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요청했으나, 지난 2월 27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통합교육지원청(37개) 중 29번째 규모로 분리신설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문서보고를 받은 후 3월 13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하남분소 설치를 건의했다.

하남분소 설치 요청에 이재정 교육감은 “하남시의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하남교육지원청 하남분소 설치를 교육부와 협의 중이며 꼭 되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이현재 의원은 하남교육지원청의 분리·신설을 경기도 교육감(2017년 10월 11일, 12월 4일, 2018년 2월 21일, 8월 13일), 교육부총리(2017년 10월 11일, 2018년 11월28일)를 만나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으나, 교육부로부터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이 현실적 어려움이 있어, 대안으로 교육사무소의 설치검토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이현재 의원은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에게 “하남시 교육행정 질 제고를 위해 교육부가 검토한 교육사무소의 설치가 조속히 먼저 이루어지도록 할 것”을 주문하고 교육사무소는 “부교육장 수준의 교육사무소가 되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이 의원은 “3기 신도시 발표로 인해 하남시의 학생 수는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적합한 교육행정서비스를 위해 반드시 하남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이에 이재정 교육감은 “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은 필요하나 현실적인 대안인 하남분소설치를 우선 설치해 하남교육의 효율적인 운영이 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현재 의원은 “미사강변신도시의 경우 방과 후 돌봄교실의 정원이 학생 수 대비 10%밖에 되지 않아 현저히 부족하다”며 “돌봄교실의 정원을 대폭 증원해 줄 것”을 촉구했고 이에 이재정 교육감은 미사강변도시 돌봄교실 정원 증원에 대해서도 “필요성이 인정되는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현재 의원은 “하남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이 당장 실행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으나 현실성을 감안, 사무소가 설치되면 하남 교육여건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고 향후 하남교육청 분리신설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