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인 교육 협치 모델 경기도에서 첫 시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이상 5개 기관은 지난 3월 13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1층 회의실에서 ‘경기교육발전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선도적인 경기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2018년 11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염태영 회장(수원시장)이 처음으로 제안한 ‘경기교육발전협의회’ 도내 관계 기관장들의 공감대를 얻고, 네 차례의 실무진 회의를 거쳐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교육문제는 다음 세대를 위해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일이다. 경기도 역시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들 대부분의 공통 공약이 바로 교육 현안이다. 행복하고 희망적인 경기교육 만들기에 경기도의회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수원시장)은 인사말에서 “교육 자치는 마을학교와 지역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만 가능한 일”임을 강조하고 “예산문제와 정책협의를 위한 통로가 필요했던 차에, 협의회 구성 제안에 화답해주신 기관장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문석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성남시의회 의장)은 “경기도가 학생 수도 가장 많고, 교육 편차도 가장 크다. 학생들이 행복한 경기교육 만들기에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의 경우,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교육재정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미래교육’을 위해 지역과 학교, 도와 시·군이 주축이 되어 협력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이날 출범한 경기교육발전협의회는 앞으로 ‘주요 교육정책 수립과 집행에 관해 교육청·도·시·군·의회 상호간 협치 노력’ ‘교육비 지원, 학교시설개방, 실내체육관 건립 등 현안 논의’ ‘교육문제와 관련해 중앙행정기관 법·제도 개선 공동 대응’을 중심으로 정기회와 임시회를 열어 수시로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5개 기관 대표인 염태영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박문석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포함해 모두 15명의 경기교육발전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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