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림먼지 저감대책 ‘일공일공 담당제’ 운영

 하남시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 발령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첫째로, 미세먼지의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날림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일공일공 담당제’를 운영 중에 있다. ‘일공일공 담당제’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비산먼지 발생 1공사장에 1공무원을 배치하여 현장을 점검을 실시하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일공일공 추진반을 편성하고 32개부서 116명을 점검자로 지정해 건설공사장(116개소)에 점검을 실시 중에 있다.

점검사항은 ▲공사시간 단축조정 이행여부 ▲공사 시 방진벽설치 등 비산먼지 저감 조치 이행여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준수사항 및 비상연락망 숙지여부 등이다.

단, 공사시간 단축조정 이행여부는 터파기 등 토공사 단계인 경우에만 조정 대상이 되며, 관급공사의 경우에는 공사시간 50% 단축해 실시하고 민간공사인 경우는 출퇴근시간을 피해 조정하면 된다.

또한, 시는 미세먼지의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미세먼지관리팀을 신설하여 적극적으로 대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팀은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및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관련한 가장 문제가 되는 운행차 배출가스 관리 분야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시는 현재 연제찬 부시장을 중심으로 비상저감조치 대책반을 편성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대기환경분야(총괄 환경보호과장)로 5개반을, 폐기물분야(총괄 자원순환과장)로 2개반을 편성하여 적극 대응 중에 있다.

3월 6일부터 4월 12일까지 약 6주간 도로시설물을(터널, 지하차도, 가드레일, 펜스) 세척하고, 택지개발 사업장 인근을 청소차량 운행을 강화하여 미세먼지를 저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미래시대를 위해 미세먼지를 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도시 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사 숲 공원(근린 16호)과 덕풍 수변 1호 공원, (구)덕풍파출소 앞 소공원 등 3개소에서 시민참여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한다.

식재면적은 총 0.62ha로 산림청 선정 미세먼지 저감 수종 중 꽃나무인 왕벗나무, 이팝나무, 산수유 등 7종 950본을 식재한다.

도시 숲이 조성되면 도심보다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데 매우 효과적이며, 나무에 의한 미세먼지 제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차량운행과 관련해서는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 추진(전기·이륜전기차 및 수소연료 전지차 보급, CNG버스 보급사업) ▲차고지, 레미콘 생산 사업장, 노상의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취약계층을 위한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 ▲농촌지역과 건설공사장의 불법소각 행위를 수시로 단속한다.

한편, 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안전을 위해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줄이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황사(보호)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줄 것과 교통량이 많은 지역의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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