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위원으로 끊어진 구간 잇기 위해 혼신의 노력 다해

 

이현재 국회의원(경기 하남·자유한국당)은 지난 2월 20일 서울시가 조건부로 발표한 9호선 강일동 구간 연장애 대해 “서울시가 9호선 강일동 구간을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조건부)한 것을 우선 환영”면서도 “다만 2021년 광역철도 지정을 전제로 함에 따라 사업 추진이 지연될 수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미사, 강일 주민들의 염원이 큰 만큼, 조속한 추진이 가능한 내용으로 확정·고시되고, 예비타당성 조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고덕·강일~강일 구간’은 서울시가 2015년 6월 수립한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상에 후보노선으로만 지정되면서,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9호선의 하남 연장 사업까지도 사업 착수가 사실상 막혀 있었다.

이와 관련, 이현재의원은 “그동안 9호선 하남 연장은 서울시 계획에 반영되지 못한 1개 구간[고덕·강일~강일]은 소위, ‘단절된(missing) 구간’ 때문에 추진이 지지부진 했다”고 평가하고, “후단인 하남 미사 연장 구간(강일~미사)의 경우 각고의 노력으로 2016년 6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기 반영돼 확정된 만큼, 이제 9호선 하남 연장에 착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일부 부정적인 전망이 흘러나왔던 9호선 강일동 구간이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어렵게 반영(조건부)될 수 있었던 데는 2015년부터 뚝심으로 9호선 하남 연장을 일관되게 추진해온 이현재 의원의 노력도 컸다는 후문이다.

이현재 의원은 9호선 강일동 구간의 서울 철도망 계획에의 반영을 위해 서명운동부터 서울시 및 정부 부처 설득까지 전면에 나서왔다.

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 서울시 국정감사, 현안질의 등을 통해 서울시장, 국토부 장관에게 단절된 강일동 구간의 서울시 철도망계획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고, 국토부 장·차관, 서울시장·부시장 등과 지속적으로 면담을 갖고 상위 계획과의 정합성 등을 고려해 반드시 반영이 필요함을 설득해 왔다.

또한 ‘9호선 하남연장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현재)’와 ‘강동구 지하철9호선 유치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2017년부터 2만 8천명의 시민 서명을 받아 경제부총리,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시장 등에게 전달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서울시 철도망계획에서 강일 구간 연장이 제외된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지난 2월 17일 강일, 미사 주민 300여명이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궐기대회에도 함께하는 등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합심해 노력해 왔다.

이번 발표는 서울시(안)으로, 통상 도시철도망계획(안) 발표 후 주민설명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계획으로 확정·고시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

이현재 의원은 “해당 9호선 4단계 추가연장(강일구간)이 조건 없이 서울시 철도망구축계획에 최종 확정되도록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해당 구간의 확정·고시 후 국가계획으로 기 반영된 하남 연장 구간과 함께 동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착수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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