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와 함께하는 ‘건강한 식탁 만들기’

 하남시는 만성질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3060세대 고혈압·당뇨병 등록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탁 만들기’,‘건강식단 레시피 쿠킹 클래스’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고혈압⋅당뇨병 요리교실은 2011년부터 고혈압‧당뇨병 등록자의 식사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133회 1,472명이 참여했다.

2016년부터는 지역사회 문화센터와 연계하여 건강요리교실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이는 지난 9월‘KBS 생로병사의 비밀’「당뇨를 이긴 사람들의 식사법」방송에서 소개됐다.

올해부터는 덕풍동 지역 문화센터 1개소를 추가해 요리교실을 신설, 확대 운영하고 저칼로리, 저염식으로 죽순채(궁중요리) 오이갑장과, 봄 나물밥과 달래소스, 연잎 오리찜 등 다양한 요리를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건강요리교실 참석자들은 “소금 없이 담백하게 먹는 방법과 설탕 없이 요리하는 방법을 알게 되서 도움이 되었다”며 “단백질과 채소 과일 등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겠다” 등 다양한 소감을 밝히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건강요리교실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소금과 열량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식사관리를 하면서도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여 만성질환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고혈압·당뇨병을 가진 하남시민은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에 ( 031-795-5200) 문의하면 된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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