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궁동 주민과의 대화 무산

 

 김상호 시장은 새해맞이 신년인사를 겸한 ‘2019년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가운데 지난 1월 28일 춘궁동 주민들과 만남을 앞두고 제3기신도시 반대를 주장하는 주민들의 거센 항의에 주민과의 대화가 무산됐다.

하남교산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석철호·이하 대책위)와 주민 300여명은 지난 1월 28일 오후 3시 춘궁동주민자치센터 앞에서 신도시 개발 반대를 천명하며 주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김상호 시장에게 밀가루를 투척했다.

김상호 시장은 이날 춘궁동주민자치센터에서 올해 시정운영 계획과 신도시 선정과 개발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었다.

석철호 위원장은 김상호 시장에게 “주민들의 의견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신도시 개발은 원천무효다. 수십년 동안 살아온 삶의 터전을 빼앗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독재정치다"라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김상호 시장은 밀가루 투척을 당한 뒤 30여분가량 주민과 대치하다 돌아갔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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