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 조기개통 외치지 않아도, 시민들은 때가되면 개통된다 생각

 지하철 5호선 하남 연장선 1단계 구간(상일동~풍산동)의 연내 개통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남구간 내년 4월 개통계획이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상호 하남시장, 최종윤 민주당 하남지역위원장, 도·시의원 등이 지난 17일 만난 자리에서 '가칭 강일역(H1 정거장) 무정차 통과를 수용 하겠다'는 입장은 밝혔다,

하지만 내년 4월 개통을 위해서는 2공구(미사역)와 3공구(풍산역)의 공사가 완료된 이후 국토교통부의 분야별·공정별 시험까지 올 6월에 마쳐야 한다는 가정 하에 가능한 이야기다.

그리고 6월 말까지 2·3공구 공사가 완료되더라도 10개월 점검기간 동안 순조롭고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아야 내년 4월 개통을 할 수 있지만, 현재 2공구의 공사 진척 도는 75% 정도에 불과한 상황이다, 그러므로 올 상반기 내 공사완료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하반기로 넘어간다면 내년 상반기 개통은 불가능해진다.

현실은 이러한데도 이현재 국회의원 및 일부 지역정치인들은 하남시의 지하철 5호선이 조기개통 한다는 홍보만하고 있어 하남시민들에게 혼란만 가중 시키고 있다. 지하철 5호선을 조기 개통한다고 정치인들이 주장하고 홍보한 것은 몇 년 전부터이다. 그러나 때가되면 계속 미루며 지금까지 왔다, 시민들은 조기개통 말만 들어도 식상하고 피로감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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