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및 고덕강일3지구 우회도로 TF 구성해 추진 방안 마련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위원장 최종윤)는 지난 1월 17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지하철 5ㆍ9호선 연장의 원활한 추진과 제3기 신도시(교산지구)ㆍ미사강변도시 교통개선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최종윤 위원장, 김상호 하남시장, 방미숙 시의장 및 시도의원이 참석해했다.

하남시 교통 관련 주요 현안으로 △지하철 9호선 하남연장 추진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 정상 개통 △5호선 하남구간 서울교통공사 위탁 운영 △고덕강일3지구 우회도로 개설 등을 건의하고 서울시의 협조를 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에 대해 “하남시와 서울시는 형제 도시로 교통문제는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며 “지하철 9호선과 고덕강일3지구 우회도로는 TF 팀을 공동으로 마련해 안전하고도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윤 위원장은 “서울시의 전향적 검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미사지구, 위례, 원도심, 제3기 신도시 지역 주민 분들의 교통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는 지역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하철 5호선의 조속한 개통을 위해 강일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안전을 전제로 2020년 4월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안전과 조속한 개통은 시민을 위해 동시에 추구해야한다”며 “시민의 안전을 먼저 고려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며 서울시와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하철 9호선 4단계 구간(고덕강일1지구~샘터공원)은 지난해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사업이 추진됐으나 하남구간 추진은 그동안 본격화되지 못하고 있었다.

최종윤 위원장은 2016년 서울시 정무수석을 지내면서 박시장과 연을 맺었다. 박시장의 대권 도전 당시 정무를 총괄했던 최측근 인사로 지하철 5·9호선, 위례신도시 31번 노선 5대 증차, 미사강변도시 광역버스(9304번) 신설 등 하남시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의 공조를 이끌고 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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