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졸업식은 1학년~ 5학년까지 졸업생을 위한 오카리나 및 기타 연주와 6학년 학생들의 오카리나 답가로 시작했다.

오카리나 연주는 12월 달에 진행한 오카리나 및 기타 연주 수업을 바탕으로 졸업생을 위한 특별한 연주를 준비했다.

서부초등학교 올해 졸업생은 10명이지만 80회 졸업을 축하해 주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내빈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졸업식에서 특별했던 것은 10명의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학교장상 외에 6학년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시상식을 준비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청순상’, ‘흑역사상’ 등 다양한 상들을 만들어 흥미진진한 시상식을 준비했다. 6학년 학생들이 재기발랄한 이색 졸업식을 준비하자 교사들은 6학년 학생들을 위해 레드카펫을 깔아주고 우드락으로 포토존을 만들어 10명의 학생들을 위한 시상식 영상을 만들었다. 졸업생들은 “시상식의 주인공이 된 거 같은 기분이었다.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미자 교장은 “소규모 학교이기 때문에 가능한 행사로, 모든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졸업식을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