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정목표와 17대 시정전략, 70개 과제를 제시

 

내년이면 시 승격 30주년을 맞는 하남시는 사실 오랜 역사의 자취를 간직한 곳이다.

우리 민족의 역사를 대변하는 한강 유역의 도시답게, 미사 섬에는 신석기 시대의 유물이 출토되었고, 이성산성에서는 신라시대 유물이, 감일동에서는 백제의 고분군이 발견되어 이 지역이 삼국의 각축장이었음을 보여준다.

서울의 인접지역, 세 개의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곳, 경기도의 정 중앙이라는 하남의 지리적 이점이 새롭게 부각된 것은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의 건설을 통해서였다.

신도시 건설은 하남에 비약적인 인구 증가를 가져왔고, 하남은 도시다운 도시로 변모했다.

그러나 하남은 아직 미완의 도시다. 신도시 건설의 이면에는 원도심과 신도시의 극심한 불균형이 자리 잡았고, 자족시설과 도시기반시설의 부족은 시청에도 시민에게도 커다란 고민거리로 남았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민선7기의 슬로건을 ‘시민이 좋아합니다. 하남이 좋아집니다’로 정하고‘빛나는 하남’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5대 시정목표와 17대 시정전략, 그리고 70개 과제를 제시했다.

민선7기 5대 시정목표

Ⅰ. 시민참여로 만드는 혁신하남

Ⅱ. 삶과 꿈을 키우는 희망찬 하남

Ⅲ. 역사와 레저문화로 즐거운 하남

Ⅳ. 편리하고 세련된 명품하남

Ⅴ. 첨단과 연대의 공존 잘사는 하남

작년에는 백년도시위원회, 공공갈등심의위원회, 시민감사관제 등 조례 개정을 통한 3대 시민참여 플랫폼을 만든 김 시장은 2019년을‘빛나는 하남’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후보자 시절부터 구상해 온 많은 사업들이 2019년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2018년 12월 발표된 신도시는 도시의 자족기능 확보, 교통망 개선, 시민이 행복한 문화레저도시 건설을 빛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한 가장 의미 있는 사업이다.

서울에 인접해 있으면서도 접근성이 떨어져 소외되었던 지역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자족도시로 바꾸는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 김 시장의 생각이다. 또한, 신도시와 원도심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해 개발의 이익이 원도심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균형발전에도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든 계획과 실천은 시민과 함께, 시민의 편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1. 하남 교산지구 제3기 신도시 지정

- 역사 문화 자연 일자리가 함께하는 “역사문화 자족도시” 조성

- 김 시장, 정부정책에 의해 신도시 지구로 편입

“최우선적으로 이주민에 대한 보상 및 지원 대책 논의 되야”

2018년 12월 하남시는 시의 밑그림을 다시 그릴 하남교산지구가 제3기 신도시 로 선정 됐다.

면적은 649만㎡(196만평)에 3만2,000여 호가 공급된다. 이번 3기 신도시인 교산지구의 컨셉은 역사·문화·자연·일자리가 함께하는 ‘역사문화 자족도시’이다.

이번 신도시 건설을 통해 하남시는 서울의 주거용 배후도시가 아닌, 경기도의 중심도시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특히, 시는 약 28만평의 부지에 첨단산업 융·복합단지를 조성. 판교의 1.4배에 이르는 산업단지를 유치 4차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방침이다.

또한, 중부고속도로와 만남의 광장을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산업, 바이오 헬스 산업을 육성 뷰티전문시설과 의료기관을 유치할 예정이다.

제2기 신도시에서 미흡했던 교통망도 구축될 전망이다. 시는 편리한 교통을 계획 단계에서 반영 될 수 있도록 오금역에서 덕풍역까지 지하철 3호선을 연장. 5호선과 연계하는 환승시스템을 건의하고, 정부가 이를 확정했다.

또한, 광역교통에 있어서는 서울 양평고속도로 감일~상사창IC 5km구간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 및 하남IC 개선 및 상사창동 IC 신설. 신 팔당대교 신설 등 하남시는 사통팔달의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할 것이다.

시는 우수한 광역교통 여건을 활용하여 첨단산업융복합단지 조성하며, 광주향교와 문화재를 연계하여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는 등 역사문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덕풍천과 연계한 친환경주거단지와 에너지 시설물 건축물 관리에 ICT기술을 적용 스마트 도시 관리를 해 나 갈 계획이다.

김 시장은 특히, “하남교산지구가 정부정책에 따라 부득이 지구에 편입하게 된 것에 대해 주민 분들께 죄송하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최우선적으로 이주민들에 대한 보상을 포함한 종합적 지원대책을 논의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자족용지 공급 뿐 아니라 공급된 자족용지를 4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도아야 하며,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획기적인 교통개선대책에 대해서는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남시는 이번 개발로 편리한 사통팔달의 교통, 첨단산업 융 복합 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며, 친환경주거단지 조성으로 명실상부 배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2. 일자리 창출 · 지역경제 활성화

작년 한해 우리나라의 평균 실업률은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했다. 하남시 또한 직업을 구하지 못해 어려워하는 시민이 증가하고 있다.

현 상태가 지속 된다면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시민은 더 늘어나고, 지역경제는 지속적으로 침체할 것이다.

올해 시는 이러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관 주도의 일자리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민간주도의 일자리 창출이 함께 필요하다.

여기에 핵심은 기업유치일 것이다.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혁 기업운영이 가능한 장소를 제공할 것이며, 특히, 핀테크, IT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업이 매력을 느낄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기업의 역량을 키우는 정책도 꾸준히 추진할 것이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 기업 경영 및 마케팅을 지원해 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다.

또한, 민간 주도의 대안 경제 육성을 위해 주민공동체 활동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활동 공간을 조성하고 공모사업을 진행하여 시민과 지자체가 머리를 맞대어 새로운 일자리 정책을 만들어 갈 것이다.

일자리에 있어서는 일차원적인 일자리제공이 아닌 시민 개개인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취업지원 시스템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취업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정책을 지속해 나간다.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를 운영. 소외계층도 실업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여성새일센터 운영,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일자리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각종 일자리 교육도 함께 시행할 것이며, 취업지원학교 및 창업교육, 다양한 직업교육훈련을 운영. 시민이 원하는‘맞춤형 일자리 교육’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전통시장에 있어서는 점포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확대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 하여 상권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시장은 “장기적으로는 지난해 신도시로 지정된 하남교산지구에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여 4차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구상이며, 인구 40만의 일자리가 있는 자족도시로써의 변모를 갖추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3.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하겠다

결혼을 포기한 청년, 육아문제로 걱정하는 부부, 국가발전에 기여 했음에도 어울리지 못한 대접을 받는 어르신 등 삶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이 곳곳에 있다.

시는 올 해도 시민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꼼꼼히 살펴나갈 계획이다.

시의 청년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청년희망키움통장’으로 일하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것이며, 지역화폐와 연계 청년배당 사업도 진행 할계획이다.

결혼 및 출산을 하지 않는 시민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원하고, 정밀검사를 통한 조기진단으로 아이부터 임산부까지 건강하도록 돌볼 계획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시간 연장 어린이집을 확대해 시의 보육환경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한해 하남시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10개소(미사강변도시 9개소, 위례신도시 1개소)를 확충했다.

이는 미사강변도시 국민임대나 행복주택 이외에도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와 지속적인 협의로 10년 무상임대 조건으로 관리운영 전환을 협약했고, 시는 시설 리모델링 및 기자재비를 마련(11억 9천 여 만원) 설치하게 됐다.

올해도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9개소(미사강변도시 3개소, 위례신도시 1개소, 감일지구 2개소, 원도심 3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며, 국공립어린이집의 확충을 통해 보육서비스 질을 높이는 한편, 보육교사의 이직을 낮추므로 환경변화에 민감한 영유아들에게 안정적인 안심보육을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정책에 있어서의 최우선 목표는 공교육의 내실화를 추진 할 방침이다.

교육은 교육청 소관이지만 시의 지원도 상당하다. 올 한해는 일률적인 지원 방식을 벗어나 더 좋은 학교사업에 더 많은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자라나는 청소년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 발굴 및 활동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청소년들이 정책을 제안하는 제1회 정책제안 대회의 청포도(청소년의 아름답고 포근한 도시만들기)를 개최했다.

여기서 다이어트 교복 프로젝트, 청소년의 술 담배 문제해결 등 참신하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정책이 쏟아졌다.

올 8월에 청소년수련관을 개관 예정에 있으며, 이 공간에서 청소년들의 정책 대회를 통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진로적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수련활동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어르신의 삶도 지켜나갈 것이다. 맞춤형 노인일자리 제공으로 어른신이 스스로 건강한 삶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특히 치매 치료환경 개선은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핵심사업 중에 하나인데 시의 치매가정을 지키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더욱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올 한해에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는“삶과 꿈을 키우는 희망찬 하남”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4.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기반 조성

시는 시민이 살기 좋은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 기반시설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이 원하고 있는 문화기반 시설 제공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우선, 현재 계획 및 건설 중인 미사도서관(아리수로 545, 연면적 6,449.95㎡,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은 올해 10월 개관예정에 있으며, 위례도서관(위례신도시 근린5호 공원 내, 연면적 2,200㎡.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은 내년 하반기 건립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26개소로 운영되는 작은 도서관을 육성해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길을 여는 평생학습도시’ 구현에 앞장선다.

또한, 공공의료지원이 부족했던 신도시인 미사강변도시에 보건소(미사강변대로 200, 연면적 5,750㎡, 지하1층~지상3층 규모)를 올 해 내로 개소할 예정이며, 청소년들의 요람이 될 청소년수련관(조정대로 111, 연면적 7,144.05㎡,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은 올 8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외에도, 활기찬 생활 스포츠 지원 육성을 위해 수영장 증축 및 각종 공공체육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하남시만의 역사정체성을 바탕으로 관광 브랜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지역의 역사 정체성은 지역 공동체의 성립과 직결 되며, 공동체는 공동의 생활뿐 아니라 공동의 ‘기억’을 통해 만들어 진다. 하남은 인구 36만을 바라보는 수도권의 핵심도시로 태어나고 있다. 역사적 정체성을 찾는 것은 하남이라는 공동체에 대한 시민의 결속을 굳게 해 줄 것이다.

지난해 감일공공주택지구에서 한성·백제 시대 고위층 무덤 52기가 쏟아져 나오면서 하남지역이 초기백제 왕궁지로 조명을 받았다. 또한, 여기서 출토된 유구·유물을 보존하기 위해 박물관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지난달 하남-강동간 지역상생 발전 MOU를 체결했다. 두 도시는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있어 선사시대, 삼국시대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교통문제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분야에서도 다양한 인적·물적 교류를 실시하여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하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해 그 동안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한강과 미사리, 검단산, 이성산성 등 역사·문화·자연환경 관광자원의 활용을 통해 수도권 최고의 레저문화 축제 도시로 구축할 계획이다.

미사리조정경기장고 유니온파크를 활용 대규모 음악축제를 기획하고, 곳곳에서 버스킹도 실시, 역사와 레저문화로 즐거운 하남건설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장기적으로는 이번 제3기 신도시 지정으로 광주향교 주변으로 역사문화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덕풍천을 이용해 자연생태공원을 만들면 하남교산지구-스타필드-하남유니온파크-미사리조정경기장-나무고아원으로 이어지게 되며 시의 동남부권역이 전국 최고의 역사문화관광벨트로 조성될 것이다”고 밝혔다.

5.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하남시는 지난해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입주로 인하여 인구 25만 명의 중견도시로 급성장했고, 이들 도시들을 중심으로 신도시가 형성되어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다.

이러한 발전과 함께 상대적으로 원도심이 소외되고, 신도심은 아직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여서 교통 등의 인프라는 불편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시는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원도심은 더욱 활력 있게 신도심은 더욱 편리하게’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원도심의 활성화 전략 중 하나인 하남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셉티드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 해 5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셉티드사업은 원도심의 노후화된 건축물, 어둡고 좁은 골목길, 불량한 도로 등을 개선. 범죄발생을 예방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주민 23인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구성. 타 시군 사례 벤치마킹 등 5차례 워크샵을 진행하여, 주민주도형으로 운영했다.

주요사업으로는 ▲노후 되고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 ▲개방적이고 쾌적한 공공 공간 조성 ▲범죄예방 홍보 및 안내시설 도입 등 이다.

오는 5월 사업이 완료되면 원도심의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도심·신도심 주민 모두의 고민인 주차문제 해결은 균형발전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시는 205억 원의 예산을 투입. 2021년까지 주차면 294면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덕풍근린공원 제3공영주차장(214면)과 미사강변도시 주차장 8,9부지(80면)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주차장 확충을 위해 내 집 앞 주차장 보조 담장 허물기 사업을 통해 주택 및 공동주택(아파트제외) 중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 확보가 가능한 소유자에 대해 공사 최대 96만원에서 250만원(최대 금액 미만 시 공사비의 90%)까지 보조해 준다.

최근 하남시는 소비패턴의 변화로 골목상권 방문 감소, 임대로 상승에 따른 영세소상공인 매출 감소, 대규모 점포 입점 등으로 원도심의 상권이 위축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원도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꾀하기 위해 올 4월부터 지역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규모 77억 원으로 정책발행(청년수당, 산후조리비)과 일반발행(일반시민, 기업판매)으로 나뉘며, 발행 형태는 카드형과 지류형이다.

시는 지역화폐의 유통기반 조성과 이용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활성화, 소상공인의 소득향상을 도모하여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하남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오랜 역사를 가진 원도심의 매력을 살기리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수립’을 완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시는 부시장을 본격적인 도시재생 사업 준비에 착수.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실시하고 있다.

노후화된 ‘원도심 도시환경 개선’이 도시의 공각적 가치를 높이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시민행복센터 건립도 또 다른 원도심의 활성화 전략 중 하나이다.

시민행복센터는 원도심의 구 시청사 부지(역말로 71)에 위치될 예정이며, 올해 5월까지 건립타당성 및 조사용역을 발주해 기본계획을 도출하고 이후 투·융자 심사 및 설계과정을 거쳐 오는 2021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민행복센터 건립으로 원도심 주민들에게 문화와 여가, 학습 등 종합적인 복지문화서비스가 제공되며,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복지 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원도심을 더욱 활력 있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는 배후지의 개발일 것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총 106억의 사업비 중 3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풍산지구 내 생활체육시설은 역말로 71(하남농협 옆)에 위치하게 되며, 연면적 4천 882㎡로 지상 3층으로 탁구장과 헬스장, 수영장, 배드민턴장 등 다목적체육관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지하철 5호선 덕풍역과 한 정거장거리에 위치해 있어 풍산지구 주민 뿐 만 아니라, 덕풍·신장동 원도심 주민의 생활체육 기반시설 이용에도 큰 도움이 돼 배후지로써의 원도심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배후지의 개발로는 지난해 12월 자족도시로의 기능을 갖춘 제3기 신도시 발표가 있었다.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일대가 포함된 하남교산지구가 선정됐다.

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원도심이였던 지역이 개발되고, 신장·덕풍시장·골목상권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어 진다.

중앙정부의 경제정책의 기조는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로 정하였다. 포용성장으로 전환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통을 함께 이겨내는데 역량을 집중 한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포용국가는 ‘함께’라는 표현으로 압축되며 일부 계층 일부 지역에만 경제운용의 혜택이 돌아가지 않고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공정하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상호 시장은 “이 기조가 하남시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함께’라는 표현을 하남에서는 ‘균형’이라는 말로 대체될 수 있다”고 밝혔다.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대기업 경제와 소상공인,골목상권의 공존, 농촌지역과 도심권의 조화 등 하남의 많은 과제들은 균형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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