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 원장, 복지재정 한계와 민간자원 활용 방안‘ 주제발표

 하남방송·하남신문이 주최하고 하남방송 고문회, 하남시, 하남시의회, 동부신협이 후원한 ‘자원봉사 활용화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가 지난 11월 26일 동부신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하남방송·하남신문 한태수 대표, (사)KOVACA한국지역발전센터 이창근 원장, 하남지역 자원봉사 단체장과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사)KOVACA한국지역발전센터 이창근 원장이 ‘복지재정 한계와 민간자원 활용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창근 원장은 주제발표에 앞서 “토론회를 통해서 효율적인 자원봉사의 방향을 고민하고 의견을 나눔으로써 효과적인 대안이 도출되면 시정에도 반영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근 원장은 본격적인 주제발표를 통해 복지재원 한계를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업이 필요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특히 각 기업이 경쟁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사례를 분석한 자료를 통해 사회공헌 프로그램 한계를 지적하고, 민관 협업을 통해 사회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창근 원장은 “민관 협업은 복지자원 집행의 효율성 증대하고, 한정된 정부 복지재원의 보완·대체할 수 있으며, 동일하거나 유사한 복지사업의 동일 수혜자로의 중복 집행 방지 등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창근 원장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자원봉사자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는 하남시의 복지정책과 자원봉사의 현주소를 진단하며 대안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토론회에 참가한 한 자원봉사자는 “하남시의 복지재원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협업을 통한 사회복지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이런 토론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어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되고 하남시의 복지 증대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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