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가 하남을 경유하게 될 퇴촌물류단지 재검토해야

 경기도의회(의장 송한준) 건설교통위원회 김진일 도의원(더민주·하남1)은 지난 11월 29일 예산심의 질의에서 국토부에서 실시한 실수요검증 통과에 대해, 퇴촌 도수리 물류단지 운영 시 하남시 교통대란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미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했듯이, 하남은 2017년 국토부 광역교통시행계획에서 교통수요(v/c)수치가 1.43으로 매우 심각한 상태의 교통대란을 예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가중시키는 물류단지를 하남을 경유하는 퇴촌에 진행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등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입주로 인해 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차후 북위례, 감일지구 등 추가 신도시건설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교통 부하가 중첩될 것이 뻔한 곳에 물류단지가 진행되려고 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홍지선 경기도 철도국장은 “국토부 실수요검증에서 충분한 검토를 한 것으로 본다. 지속적으로 시․군 실정이 반영되도록 건의하겠다”고 답하했다.

퇴촌 물류단지는 30만 2,088㎡ 규모로 퇴촌 도수리에 건설될 예정이며, 현재 국토부의 실수요검증을 통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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