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아파트, 지난 7월에 이어 또 다시 녹물사태

 하남시 A아파트 일부 세대 상수도에서 녹물이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11월 14일 오후 4시 30분께 A아파트 일부 세대에서 녹물이 쏟아져 나와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시는 문제가 된 관로를 폐쇄하고 보수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녹물 사태는 평소 수압이 낮다는 아파트 입주민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11월 13일 오후 11시께 관련 공사를 마친 수압을 높여 통수를 했으며, 11월 14일 오전까지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14일 오후에 일부 세대에서 녹물이 나오면서 주민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7월에도 수압을 올리기 위해 주변 관로와 상수도를 연결하다 녹물이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아파트 입주민 K모 씨는 “수도 공사로 단수가 된다고 해서 몇시간 이후에 복구가 될 줄 알았는데 자정이 넘어서도 물이 안나와 불편을 겪었다. 게다가 일부 세대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꺼림칙 해서 앞으로 상수도를 잘 이용할 수 있을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시는 생수를 공급하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으며, 15일 새벽 12시 40분께 복구 작업을 마치고 통수를 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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