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당원 핵심당원 역할 없다 불만, 공천파동 계기로 탈당 잇따라

 지금까지 지역을 기반으로 수십 년간 보수당을 지켜온 자유한국당 하남시 원로당원들이 쓴 소리와 동시에 기대감을 내비추고 있다. 수십 년간 보수당을 지켜온 조직이 와해되고, 공천 잡음과 존재감 상실로 당을 떠나거나, 거리를 두고 지켜보던 자유한국당 하남시 원로당원들이 자유한국당의 당무감사에 따른, 차기 하남시 당협위원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지방선거이후 후보공천과정의 실망감으로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던 한 원로당원은, 지금 자유한국당 하남시 당협위원회는 수십 년 보수당조직이 무너지고, 책임당원과 원로당원의 역할이나 존재 가치가 사라진지 오래됐다고 했다. 그러나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감이나 보수당으로서의 조직 재건에 대해서는 큰 관심과 참여 의지가 높다고 했다. 또 공천과정의 불만으로 탈당했던 책임당원들도 다시 합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은 자유한국당이 당을 쇄신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 당협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하남시의 이정훈 당협위원장도 물러난 상태이다.

그 이전에는 이현재 국회의원이 자유한국당 하남시 당협 위원장이었으나, 이현재 국회의원이 제3자 뇌물혐의 등으로 1심이 진행 중에 있고 당원권 정지상황이 되면서, 당시 도의원이던 이정훈씨를 자신의 대리인으로 하남시 당협위원장에 내정해 놓은 상태였다.

이현재 국회의원의 대리인 격이었던 이정훈 당협위원장의 재신임이 가능할지는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다. 현재의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책임당원과 원로당원들의 생각은 새로운 인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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