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3만 3,000여병 주민에 공급

 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 7월 12일 에일린의 뜰 아파트에서 적수가 발생하자 긴급 현장 출동해 진두지휘 하는 한편,7월 13일 오전에는 관계공무원 및 하남도시공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재발방지에 나섰다.

시는 적수원인을 하남도시공사에서 에일린 뜰 상가 수압저하에 따른 민원이 폭주하자 수압증가를 위해 닫혀 있던 인접 제수밸브를 개폐하였으나, 아파트 저류조 용량이 소진되어 수돗물 공급을 받던 중 관 개폐에 따른 수 충격으로 스케일이 저수조에 유입되어 적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수돗물 적수발생에 시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앞으로 이와 같은 사안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 정부의 기조인 국민안전기본권이 중요하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 되고 안전기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김 시장은 지난 7월 12일 저녁. 관계공무원과 수도물 적수 피해 수습을 위해 에일린의 뜰 현장을 방문, 생수 3만 3천여병을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등 사태수습을 위해 노력했다.

한편, 시는 7월 13일 오전 5시께 6개 항목(잔류염소, 탁도 등)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적합함을 확인 한 후 각 세대에 수돗물 공급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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