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현악앙상블 초청

 하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영욱)은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국내 정상급 현악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와 함께 지난 6월 22일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음악회 <조이 클래식(JOY CLASSIC)>을 개최했다.

이 공연은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해 하남문화재단과 상주예술단체 조이오브스트링스가 함께 마련한 무대로, 지난 2월 경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첫 번째로 공동 작업한 프로그램이다.

▲모차르트부터 비틀즈까지 다양한 클래식의 매력 선사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D장조 K136’으로 경쾌하게 문을 연 조이오브스트링스는 비발디 사계 중 ‘여름’,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제2번’,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 클래식 음악사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악장이자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가 부드럽고 친근한 해설로 분위기를 이끌어가며, 비틀즈의 명곡 ‘예스터데이’와 ‘오블라디 오블라다’ 그리고 영화 여인의 향기 OST 중 ‘pur una cabeza’,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 정통 클래식과 팝, 재즈, 탱고 선율을 1시간가량 다채롭게 펼쳐냈다.

유모차를 타고 나온 아이부터 흰 머리 어르신들까지 편한 차림으로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클래식의 매력 속에 흠뻑 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클래식이라 지루하면 어떡하나 은근히 걱정하며 왔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깜짝 놀랐다.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공연장을 찾기가 쉽지 않은 일인데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우수한 퀄리티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이오브스트링스는 오는 6월 30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영화음악콘서트 <클래식in시네마> 공연을 앞두고 있다. ‘미션’, ‘엽기적인 그녀’, ‘노다메 칸타빌레’ 등 유명 영화 속 OST를 감각적으로 들려준다. 또한 하남문화재단과 조이오브스트링스가 준비한 두 번째 찾아가는 음악회는 가을의 절정인 10월말 하남시평생학습관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하남문화재단에서 기획하는 프로그램 문의와 예매는 하남문화재단(www.hnart.or.kr, 031-790-7979)이나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1544-1555)에서 가능하며, 하남문화재단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와 친구를 맺으면 더욱 자세한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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