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오케스트라 - 솔리스텐”과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하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 하남>(이하 꿈오-하남)의 발대식이 3월 10일에 열린다.

발대식은 <꿈오-하남>단원과 학부모가 참석하며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소개, 2018년도 일정안내 등을 진행한다.

특히 하남문화재단의 기획공연 “잘츠부르크 오케스트라 - 솔리스텐”의 단원들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공연관람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에서 온 세계적인 연주자들과의 만남

하남문화재단은 지난 2월 하남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3~5학년을 대상으로 단원 53명을 선발했다. 단원구성은 문화소외계층 아동 70%, 그 외 계층 아동 30%로 구성되었고, 선발된 단원들은 최소 6년간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고 배우며 타인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된다.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사업에 들어가는 <꿈오-하남>은 12월 1일 정기연주회까지 3월 12일부터 매주 월요일, 목요일, 일 3시간의 정규교육으로 진행된다. 또한 공연관람, 여름캠프, 정기연주회 등의 특별교육으로 단원들의 자존감과 협동심을 성장시켜주고자 한다.

<꿈오-하남>은 1975년 베네수엘라에서 설립되어 마약과 폭력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빈민가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침으로써 범죄 예방 및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El Sistema)>의 철학 및 교육방법론을 기반으로 하여 아동․청소년이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갖추어 밝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오케스트라 첫발을 떼는 <꿈오-하남>단원들에게 미래의 꿈을 나누어주는 시간

<꿈오-하남> 발대식의 주요 프로그램인 “잘츠부르크 오케스트라-솔리스텐”은 유럽 최정상급 챔버 오케스트라로 100년 전통 세계 최고 클래식음악페스티벌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매년 초청받는 초일류 챔버 오케스트라로 알려져 있으며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초연이다. 모차르트의 본고장에서 온 만큼 이날 프로그램 역시 모차르트의 음악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hnart.or.kr)를 참조하면 된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음악을 통한 단원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의 변화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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