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여성단체협의회 윤미애 회장

 지난 2월 7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제8대 하남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이임하는 제6·7대 박풍자 회장과 여성단체 회원, 유관단체 회원 등 수백명이 참여해 이취임을 축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격려를 하며 덕담이 오가는 사이,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한 윤미애 회장은 그어느때 보다도 더욱 밝고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축하의 자리에 함께 했다.

그동안 여러 상황속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하남시여성단체협의회가 전임 회장들의 각고의 노력과 헌신속에서 기틀을 다지고, 이제는 새로운 도약을 꾀해야 할 시점에 윤미애 회장이 중책을 맡은 것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서지만 하남시여성단체협의회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체계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 구성과 단체 결속을 위해 물심양면 봉사해야 겠다는 다짐이 윤미애 회장을 더 단단하게 했다.

윤미애 회장은 “하남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금까지 묵묵히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로 뛰어왔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다소 소극적인 행보를 이어온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해 왔으며 앞으로도 하남시 발전을 위해서 봉사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시여성단체협의회는 현재 산하 16개 여성단체가 속해있다. 산하 단체 회원을 합하면 1천명이 육박한다. 16개 여성단체의 협의회인 하남시여성단체협의회는 하남시 발전과 궤를 같이 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봉사가 필요한 곳에는 물심양면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민 단체가 바로 하남시여성단체협의회다.

이런 단체를 이끌어 가야할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윤미애 회장은 올해가 바로 하남시여성단체협의회가 재도약을 꿈꿔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말한다.

윤미애 회장은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에 정식으로 가입을 추진하고 승인을 받았다. 이제부터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할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윤미애 회장은 자신의 인생에서 봉사활동을 빼면 아무것도 남을게 없다고 말할 정도로 봉사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

30년 전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학부모회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학부모회 봉사활동 이후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에 뛰어들어야겠다고 다짐하고 새마을 부녀회에 가입해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혔다.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하면서 수많은 봉사현장에서 내 일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웃을 돕는다는 것이 자신에게도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게되니 더욱 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

윤미애 회장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일은 도움을 받은 이웃분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해줄 때가 가장 보람 있었다.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누려 하고 그것을 기뻐하는 봉사자들과 이웃분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렇게 지속해 온 봉사활동이 30여년간 이어졌고, 지난 2016년에는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십년간 봉사의 현장에서 묵묵히 일해온 윤미애 회장은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것을 알기에 봉사를 멈출 수 없다고 이야기 한다.

윤미애 회장은 “하남시여성단체협의회 소속 각 단체 회장님과 한마음으로 하남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열심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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