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공익근무 요원- 태안 봉사활동 다녀와

 태안 기름유출 사고 발생 21일째. 여전히 해안을 뒤덮고 있는 기름찌꺼기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위해 공익근무요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시청 내 공익근무요원 40여명이 태안군 소원면의 해안 곳곳의 기름찌꺼기를 일일이 손으로 닦아내는 작업을 벌인 것.


 새벽같이 출발하여 태안에 도착한 이들은 방제복과 장화, 마스크를 착용하고 바로 기름찌꺼기 제거 작업에 착수했다. 밀물이 들어오기까지 4시간 동안 쉼없이 작업을 해온 이들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한 하루였다”며 “많은 봉사자들의 힘이 태안의 청정자연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또한 지난 12월 13일과 17, 18일에는 관내 공무원들이 모여 이원면과 원북면 일대에 자원봉사를 다녀온 바 있다.


 하남신문(www.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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