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300여명, 각국 전통의상 소개 및 체험축제


 하남 외국인비전센터(소장 윤대진)는 지난 22일 하남아트센터에서 하남지역 여성결혼이민자 가정과 함께하는 다문화 가정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하남지역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국의 문화를 가족과 지역주민에게 소개하고 함께 체험하는 축제의 장이다.


 하남에 있는 외국인비전센터는 지역내 6개국 300여명의 여성결혼이민자와 가족, 하남시민들을 초청 6개국의 전통의상과 문화를 교류하는 민간외교의 장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통의상 외에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음악과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결혼이민여성들이 각 나라의 의상쇼와 전통문화를 공연했으며 이집트의 호다(여,44세)씨가 화려한 율동의 밸리댄스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주여성 연극동아리는 이국생활의 애환과 모국에 대한 그리움을 연극으로 보여줘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으며 이어서 다문화 가정 출연자들의 한국노래자랑과 장기자랑으로 분위기는 무르익어 갔다.


 외국인 비전센터 윤대진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모두가 한데 어울려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한국 땅에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과 격려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남신문(www.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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