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경력의 베테랑, 4번 고배 끝에 하남시 최초 미용장 탄생

 하남시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서유경씨(44세·여)가 최근 발표된 제62회 미용장 시험에서 하남시 최초로 합격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용장은 매년 상하반기 2번 실시하는 미용분야 최상급 숙련기술과 지도능력을 인정하는 자격시험으로 현직경험 7년 이상 되어야 지원이 가능한 시험이며, 이번 시험 역시 전국을 통틀어 30명이 합격할 정도로 어려운 시험이다.

서유경씨는 경력25년 차로 "고교시설 한 선생님이 내성적인 저에게 미용에 재능이 있다고 하시면서 성공해서 나보다 더 좋은 차를 타고 자랑하러오너라는 말에 용기를 얻고 미용업계에 뛰어들었다. 남편과 두자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4번의 도전 끝에 미용장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호준 미용협회하남시지부장은 “평소에도 즐겁게 일하고 주변을 배려하며 요양원과 사회복지관 등 자원봉사활동도 열심히 해오던 회원이다. 개인의 일이아니라 우리 하남시의 경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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